[이모저모] `퇴출' 콜스 위원, 시상자로 나서

중앙일보

입력

0...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유치 비리와 관련,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서 물러난 필 콜스(호주)가 시드니올림픽에서 시상을 할 예정이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6일 "콜스 전 IOC위원이 메달리스트들에게메달을 수여할 것이다. 아마도 그가 선수로 활약했던 카누 종목의 시상식을 맡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카누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던 콜스는 82년부터 IOC위원을 맡아 오다 2002년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과도한 향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IOC 내 모든 직책을 반납했다.

0...미국의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위원이 될 전망이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6일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유치 비리와 관련, IOC조사단을 이끌었던 키신저가 명예위원으로 고려되고 있다"며 "7일부터 열리는 IOC집행위원회에서 지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명예위원은 일반 위원과는 달리 올림픽개최지 결정 등과 관련한 투표권이 없으며 올림픽게임과 올림픽총회, 10년마다 열리는 특별총회 등에만 참가한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