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달동안 검역요건에 맞지 않는 수입농산물 1천210건이 폐기 또는 반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8월중 총 2만2천377건의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검역작업을 실시, 이 가운데 수입금지품이 혼입돼 있거나 병해충이 발견된 농산물을 무더기로 폐기 또는 반송시켰다고 6일 밝혔다.
올들어 지난 8월까지 폐기.반송된 전체 수입농산물은 총 9천23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
대표적인 예로는 수입금지품인 밀짚이 섞인 캐나다산 귀리 100t, 흙이 부착된 중국산 녹두 40t, 저온처리에 부적합한 남아공산 오렌지 23t 등이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병해충이 발견된 중국산 옥수수 등 총 1천252건에 대해 소독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것이다.(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