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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간 섹시 女스타, 친구들과 노는 모습 입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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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섹시 스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사이트 `스내클`은 초등학생인 졸리가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노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단독 입수해 보도했다.

이 영상은 1987년 졸리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찍은 것이다. 졸리와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마치 할로윈 파티를 하듯이 각자 독특한 분장을 했다. 외국 전통 의상을 입거나 유명 연예인, 영화 주인공 등을 코스프레한 모습이다. 졸리는 수녀복을 입었다. 잠시 후에는 우스꽝스런 파마 머리의 가발을 쓰고 등장했다.

졸리와 친구들은 나란히 서서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영화 `뉴욕 뉴욕`의 주제곡을 멋있게 불렀지만 음정 박자가 모두 엇나가고 말았다. 마치 책을 읽듯이 한 음으로 이어 불렀다. 이어 팝송 `Stand by me`를 부르는 이들은 쑥스러운지 웃느라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다. 졸리는 한 소절 부르는가 싶더니 친구에게 떠넘기며 괜히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가사도 외우지 못했는지 종이만 뚫어지게 쳐다보며 웃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노래를 마친 졸리는 반주가 끝나기도 전에 화면 밖으로 사라졌다. 이 후 노래를 몇 곡 더 불렀지만 완벽하게 성공한 노래는 하나도 없었다.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도도하고 섹시한 할리우드 스타의 이면적인 모습에 네티즌들은 흥미를 느끼고 있다. 이들은 "안젤리나 졸리의 색다른 발견" "노래도 섹시하게 부를 것 같았던 그녀가 음치라니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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