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GL 이지훈 연승 행진 끝나

중앙일보

입력

삼성Digital배 KIGL 추계리그 9차전에서 이변이 일어 났다.

개인전적 무패의 신화 n016 이지훈 선수가 마침내 KTB 네트워크 이형주 선수에게 발목을 잡혀 연승행진을 마감하고 KIGL 첫 패배를 기록해 참관인들을 놀라게 했다.

8차전 결과 각부문 선두들이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9차전에서는〈스타크래프트〉남녀부문 선두 모두가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스타크래프트〉 남성부문은 임요환 선수가 KIGL 추계리그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하나로 봉준구 선수가 부진 면치 못하고 3전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4위로 추락했다. 하나로 봉준구 선수는 제 1경기 IBS 네트 임요환, 제 2경기 n016 한정근 선수에게 차례로 지면서 지난 8차전 결과 2위에서 4위로 리그 후반 난조를 보였다.

〈스타크래프트〉 여성부문 스타디움 박윤정 선수 또한 지난 5차전 조이닷컴으로부터 빼앗은 선두자리를 삼성전자 칸에게 넘겨주었다.

치열한 접전으로 막판 판세 뒤집기가 펼쳐지고 있는 삼성 Digital배 KIgL 하계 정규리그는 앞으로 1주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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