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자아마골프] 한국, 공동 19위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2000년 세계아마추어남자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19위로 올라섰다.

전날 21위였던 한국은 3일(한국시간) 독일 바트사로브의 베를린스포팅클럽 파머 코스(파72.7천8야드)와 팔도 코스(파72. 7천38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11오버파 659타를 기록, 두 계단 상승한 19위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출전 선수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다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성균관대 동기 김대섭과 홍순상이 각각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7타, 이븐파 216타로 선전했으나 정성한(경희대)이 11오버파 227타로 부진, 더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한편 미국은 7언더파를 몰아친 브라이스 몰더의 활약에 힘입어 중간합계 20언더파 628타로 2위인 독일(13언더파 635타)을 여유있게 제치고 선두를 질주, 타이거 우즈가 활약했던 19회 대회(94년) 이후 6년만에 정상 복귀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우승팀인 영국은 11언더파 637타로 3위에 올랐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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