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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 종일 출렁인 끝에 막판 3P 반등

중앙일보

입력

지수가 전날 폭락에 따른 투자심리 불안으로 출렁거리다 소폭 반등했다.

개장 10분 만에 미 증시의 상승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700선에 육박했으나 한시간도 안돼 685까지 급락했다.

오전장 막판에 698까지 올라 다시 700선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오후 들어 되밀리다 장 막판 반등하는 등 하루종일 엎치락 뒤치락했다.

지수는 3.57포인트(0.51%) 오른 692.19로 끝났다. 외국인은 8백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선물을 1천억원 이상 순매수해 매수차익거래를 청산하는 모습이었다.

기관은 6백98억원, 개인은 1백44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2백36만주, 거래대금은 1조3천6백65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종금업과 어업.건설.운수창고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강세였고 특히 동원의 강세에 힘입어 광업이 10.41%나 상승했다.

일부 저가주와 관리종목의 상한가 행진이 계속됐고 1만원 전후의 실적대비 저평가 중형주 상당수도 강세를 나타냈다. 환인제약.한올제약 등 일부 화학.제약 종목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금감위원장이 우량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힘입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우량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블루칩 가운데 포항제철(+1천7백원).한국전력(+4백원) 등이 오른 반면 SK텔레콤(-3천원).한국통신공사(-6백원) 등은 하락했다.

오른 종목이 4백82개(상한가 41개), 내린 종목이 3백31개(하한가 1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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