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개발 벤처기업이 엔진개발서부터 그래픽까지 게임개발 전분야를 순수 국산 기술로 제작한 3차원 실시간 네트워크 게임이 오는 11월 선보일 전망이다.
게임전문 벤처기업 ㈜나이스클릭(대표 최창락)이 개발한 탱크를 이용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파이널 미션''은 기존의 전쟁시뮬레이션과는 달리 자신의 탱크를 평면에서 뿐 아니라 상하로도 조종하는 기능을 추가해 3차원게임을 구현했다.
또 같은 슈팅게임인 ''포트리스2''처럼 ''턴''(turn)방식이 아닌 ''랜덤 슈팅''(random shooting)방식으로 동적인 부분을 강조했고 초당 30~50프레임 수준의 3차원 렌더링을 도입해 캐릭터의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나이스클릭은 "올 11월 네트워크 상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내년 4월께 유료서비스로 전환할 것"이라며 "외국 엔진을 수입할 경우 5천만~5억원의 사용료를 지불해야하지만 국산 엔진을 사용해 자금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