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코스닥 상반기 실적 주가에 반영 안돼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의 경우 보름전 발표된 상반기 실적이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증권은 31일 상반기 흑자전환과 적자전환, 적자지속,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을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이 발표된 지난달 16일과 28일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흑자전환 기업 19개의 경우 이 기간 주가가 평균 9.84% 떨어져 코스닥지수 하락률(2.51%)보다 낙폭이 컸다.

쓰리알(-31.3%).에스오케이(-24.6%).중앙소프트웨어(-21.5%)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광림특장차(3.1%).대림제지(2.3%)등 5개 종목만 상승했다.

또 적자전환 기업 23개는 이 기간 평균 10.63% 하락, 흑자전환 기업보다 조금 더 떨어졌다.

에프와이디(-34%).보성인터내셔널(-31.1%)등이 많이 떨어졌으며 상승종목은 호신섬유(17.7%).디씨씨(6.7%)등 3개에 불과했다.

PER가 10 미만인 종목 91개는 3.74%, 5 미만인 종목 25개는 2.51% 떨어져 코스닥지수 하락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적자지속 종목 18개는 평균 5.68% 상승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유원건설(116.2%).신안화섬(53.9%).한올(20.3%)등이 이례적으로 급등한 때문이었다. 이들 3개 종목을 제외한 15개 종목은 0.82% 하락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