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eekly] 새학기 시작 맞춰 '오디오경품' 홍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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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면 오디오 코너는 반짝 특수를 누린다. 미니 콤퍼넌트나 MP3 플레이어를 사주려는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오디오는 인터넷 경품행사의 단골 메뉴. 약간의 노력으로 뜻밖의 행운을 차지할 수도 있다.

최근 인기를 누리는 오디오 제품은 작고 성능이 뛰어난 콤퍼넌트 제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등 외산 제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면 백화점 오디오 코너는 반짝 특수를 누린다. 자녀에게 미니 콤퍼넌트나 MP3 플레이어를 사주려는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미니 콤퍼넌트와 MP3 플레이어는 인터넷 경품행사의 단골 메뉴. 시간 여유를 내 정성을 기울이면 뜻밖의 행운을 차지할 수도 있다.

인터넷 경품 사이트에서 현재 오디오를 경품으로 내걸고 진행되는 이벤트를 살펴보자. 찬스잇(http://www.chanceit.co.kr)에서는 새롬기술, 콜럼비아영화사, 차트차트 등의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 쿨쿨’(cool cool)
축제에서는 다이얼패드 홈페이지(http://www.dialpad.co.kr)의 배너광고 속에 숨어 있는 ‘다이얼패드 쿨 배너’를 찾는 사람에게 미니 콤퍼넌트, MP3 플레이어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콜럼비아 영화사에서는 잔다르크 DVD 출시를 기념해 DVD 플레이어, 소니 콤퍼넌트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오는 26일까지 콜럼비아사 홈페이지(http://www.columbia.co.kr)에 접속해 잔다르크를 제작한 감독의 이름을 적어보내면 된다.

웹 순위 포털 사이트인 차트차트(http://www. chartchart.com)에서는 ‘차트차트’로 4행시를 적어 보낸 20여명에게 미니 콤퍼넌트 등을 제공한다. 이사정보 포털 사이트인 바이무빙(http://www.bymoving.com)에서도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시루떡’ 대신 ‘경품’을 돌린다.오는 31일까지 회원 가입을 신청한 후, 이 사이트의 인터넷 주소를 적어 보내면 오디오를 비롯한 여러 가지 행운을 차지할 수 있다.

네띠앙(http://www.netian.co.kr)에서는 27일까지 인터넷 포커게임을 통해 게임에서 이긴 사람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독특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동차, 캠코더 등과 함께 인켈 벽걸이용 오디오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제비뽑기식 경품 이벤트가 아니라 게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삼성몰(http://www.sam sungmall.co.kr)도 외환 제휴카드 발급을 기념하면서 신규 카드 발급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와 오디오세트 등 1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지난 달 24일부터 진행한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라이코스 서머 이벤트도 마감이 임박했다.

라이코스 홈페이지(http://www.lycos. co.kr)에서 23일까지 진행되는 ‘특명 상품을 잡아라’ 이벤트에 참여하면 LG 오디오 미니 스타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낚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광주은행(http://kjbank.banktown.com)도 27일까지 나이스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 중, 77명을 뽑아 시드니 올림픽 여행 패키지를 증정하는 한편, 올림픽에서 우리 나라가 15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추가로 2백명에게 필립스 오디오(VR499)
등 전자제품을 제공한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도 다양한 오디오 제품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옥션(http://www.auc tion.co.kr)에는 현재 약 2천 개 이상의 오디오 제품들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곳에는 콤퍼넌트 형태의 세트 제품뿐 아니라 전문가용 오디오도 다수 매물로 나와 있기 대문에 오디오 마니아들의 인기가 높다.

마란츠의 트랜지스터 앰프는 25만원부터 경매가 진행된다. 용산, 세운상가 등 오디오 중고시장에서 28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제품이다. 판매자는 A/V용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히고 있다.

1천원 경매에도 알짜배기 상품이 많다. 아이와에서 올해 제조된 미니 하이파이와 MD가 내장된 오디오 세트는 1천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수입판매원인 롯데전자가 1년간 무상으로 A/S까지 보장한다. 인켈에서 제조된 CD 플레이어는 13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기계적 안정도 및 정밀성을 위한 3빔 방식의 첨단 메커니즘을 적용했으며, 프로그램 기능, 테이프 편집, 삭제 기능 등 새로운 기술들이 채택됐다.

양질의 음향과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인켈 DVD 플레이어도 소개되고 있다. 최대 16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줌 기능을 갖고 있으며, DVD 비디오, 오디오 CD, 비디오 CD, CDR, CDRW의 디스크를 모두 재생할 수 있다. 33만5천원부터 경매가 진행된다.

이세일(http://www.esale.co.kr)과 셀피아(http://www.sellpia.co.kr)에서도 콤퍼넌트형 오디오를 중심으로 활발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세일에는 89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인텔 벽걸이형 오디오가 60만원부터, 셀피아에서는 LG 3CD 미니 스타 오디오가 41만6천원에 올라와 있다.

권현정(프리랜서)
/ 사진 iweekly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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