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태풍 '프라피룬' 영향권

중앙일보

입력

북상중인 제12호 태풍 '프라피룬'이 31일 오전부터 광주.전남지역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 집중호우 등 피해가 우려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내리는 한편 오전 9시께 전남.북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지역은 이날 태풍 '프라피룬'의 영향으로 60-120㎜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200㎜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초속 15-20m의 강풍과 함께 해상의 파고도 3-5m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므로 농작물 등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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