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홈페이지 해킹당해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을 총괄하는 정보통신부의 홈페이지가 해킹 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MBC는 정보통신부의 홈페이지(http://www.mic.go.kr)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커로부터 해킹당해 26일 낮 12시부터 밤 늦게까지 서비스를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보도했다.

정보통신부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수법은 올해 2월 CNN등 해외 유명 사이트를 공격했던 서비스 거부 공격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비스 거부공격(DOS)
방법은 특정 사이트에 대량의 데이타를 보내 서비스를 중지시키는 방법이다.

한편 이 날 정보통신부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진보네트워크의 인터넷 검열반대 홈페이지(http://networker.jinbo.net)에는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의 수사를 받고 있다며 온라인 시위의 방법을 바꾸자는 긴급공지사항이 올라왔다.

Joins.com 손창원 기자 <pendori@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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