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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북, 화학무기 시약 수출 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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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북한이 시리아에 화학무기 관련 시약 수출을 시도하다 그리스 당국에 적발됐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009년 11월 북한으로부터 시리아로 향하던 라이베리아 선적의 화물선은 경유지인 그리스에서 화물 컨테이너를 압수당했다. 컨테이너에는 여러 개의 나무 상자에 유리로 만들어진 수종의 앰풀이 있었다. 각 앰풀에는 액체와 분말 시약이 들어 있었다. 이 시약은 화학무기 사용 후 대기중에 부유하는 화학물질의 식별에 사용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그리스는 이 사실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원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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