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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이여 악마의 부활을 막아라!

중앙일보

입력

경기시간 33 시간이라는 사상 초유의 엽기적인 게임대회가 〈디아블로2〉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디아블로2〉의 유통사인 한빛소프트는 '100인의 전사여, 악마의 부활을 막아라!' 라는 테마로 국내최고의 디아블로 고수를 선발하는 〈디아블로2〉게임대회를 9월16일 개최한다.

대회는 9월 16일 오후 3시에 시작, 다음날 밤 12시까지 펼쳐지며 33시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디아블로를 가장 빨리 잡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이 대회는 게임 실력은 물론 체력, 정신력,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일종의 철인 경기라 할 수 있다.

대회의 규칙을 살펴보면 싱글 플레이, 노멀모드에서 하드코어 캐릭터로 레벨1부터 진행되며 4개의 액트를 가장 빨리 깨고 가장 먼저 디아블로를 잡으면 된다.

레벨1부터 시작해 다음 액트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퀘스트만 수행하면 되며, 치트 및 트레이너 사용이 금지되고 행사장 외부 외출 시에는 실격 처리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한 응급사태에 대비해 의료진이 대기할 것이며 게이머들에게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4등 50만원, 5등 3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지며 참가자 백명 전원에게는 디아블로2 티셔츠, 액션피규어가 각각 선물로 증정된다.

참가자격은 만 15세 이상(85년 이전 출생자), 배틀넷 레벨 30이상의 고수만 출전할 수 있으며 9월 1일에서 10일까지 한빛소프트 홈페이지와 디아블로2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받으며 또한 행사기간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 될 예정이다.

〈디아블로2〉의 최초 공식대회로 그동안 실력을 연마한 고수들의 불꽃 튀는 접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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