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당 분양사기단 6명 영장

중앙일보

입력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만들지도 않은 납골당을 분양한다고 속여 1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 (사기)
로 朴모 (45.서울 광진구 구의동)
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朴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 소재 M공원에 납골당 10만기를 건립한다고 하면서 다단계판매 형식으로 李모 (53.여.서울 용산구 한남동)
씨 등 5백여명으로부터 분양비 명목으로 11억4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유인물.비디오물 등 각종 홍보물과 분양설명회를 이용해 "일단 분양을 받아 놓으면 가격이 올라 이익을 볼 수 있다" 고 속였으며 허위 납골당 사용증까지 발급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하재식 기자 <angel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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