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안티에이징 주름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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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축 비타민C 성분을 담아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키엘 ‘파워풀 스트렝스 라인 리두싱 컨센트레이트’.

이명선(40·과천시 중앙동)씨는 새해가 된 후 거울 보기가 꺼려진다. 눈과 입 주변에 갑자기 늘어난 주름 때문이다. 주름은 피부 속 수분과 탄력이 줄어들면서 생긴다. 말하거나 찡그릴 때의 근육 움직임도 주름의 원인이 된다. 주름은 본래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동안을 원하는 여성에겐 숙적이다.
 

비타민C 섭취 늘리고 나트륨 줄이기

미국 콜롬비아 의과대학 교수 아담 게이어(Adam Geyer) 박사는 주름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비타민C 섭취를 늘리고 나트륨은 줄일 것을 강조했다. 먼저 비타민C는 피부 미백, 탄력 증진 효과가 있다.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역시 “피부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를 꼽으라면 바로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C”라며 “비타민 C는 콜라겐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름 방지에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담 게이어 박사는 비타민C가 많이 든 과일을 하루 5접시 정도 먹으라고 권하고 있다. 여기에 피부 구조를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함께 먹으면 더 도움이 된다.

한편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주름예방에 중요하다. 나트륨은 우리 몸의 수분 균형을 잡아주는데 과해지면 피부에서 수분을 빼앗고, 콜라겐 생성도 방해한다. 이는 곧 주름으로 이어진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적정 나트륨 섭취량은 2000㎎이다. 소금 5g, 2분의 1 큰술에 해당하는 양이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량은 줄이되 물을 자주 마셔 피부 속에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평소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도 잔주름의 원인이 된다. 적정한 실내 환경은 온도 섭씨 20~24도, 습도 60%전후이다. 얼굴을 붓지 않게 만드는 수면 자세도 주름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천장을 향해 똑바로 눕고 머리를 약간 높여 잔다. 엎드려 자면 얼굴이 쉽게 부어 주름이 잘 생길 수 있다.

흡연도 주름을 부른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흡연하면 피부가 빨리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는다. 또한 햇볕에 의한 광노화를 촉진시켜 피부를 쭈글쭈글하게 만든다. 아담 게이어 박사는 “30년간 흡연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배 이상 주름살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은 늘 잊지 말아야 노화 방지 습관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이로부터 피부를 지키지 않으면 안티에이징 관리는 물거품이 된다. 하루도 거르지 말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비타민C 풍부하게 담은 안티에이징 제품도 도움

안티에이징 기능을 높인 제품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비타민C 성분을 담은 제품이 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키엘이 출시한 ‘파워풀 스트렝스 라인 리두싱 컨센트레이트’는 순수 비타민 C를 10.5% 함유한 주름 개선 비타민 트리트먼트다. 불안정한 성질의 비타민C는 쉽게 산화돼 그간 화장품 속에 넣기 힘들었다. 키엘은 연구 끝에 고농도 비타민을 로션에 담는데 성공했다. 피부 속에 침투한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결·피부톤을 동시에 개선한다. 비타민C가 침투하며 발생하는 열은 각질 탈락 촉진 효과도 있다.

‘파워풀 스트렝스 라인 리두싱 컨센트레이트’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키엘이 출시한 안티에이징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기도 하다. 입가에서 턱으로 이어진 처진 주름, 눈 밑 주름, 웃을 때 생기는 눈가 주름을완화해 줄 뿐 아니라 칙칙하고 어두운 피부를 환하게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다.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후 에센스 단계 또는 에센스 전 부스터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이보람 기자 boram85@joongang.co.kr 사진="최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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