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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아시아 PC 판매량 사상 최고

중앙일보

입력

아시아 지역에서 올해 2.4분기에 480만대의 PC가 판매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DC가 21일 밝혔다. IDC는 올 2.4분기 PC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5%나 증가해 480만대를 초과했다면서 특히 중국과 한국산 PC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중국 레전드사가 이 기간 43만3천766대의 PC를 판매, 아시아 PC 시장의 9%를 점유하면서 수위를 차지했고 37만5천605대를 판매해 7.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미국의 IBM이 그 뒤를 이었다.

IDC는 특히 한국의 삼보 트라이젬과 현대 멀티캡, 중국의 파운더와 그레이트 월,히센세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이상 급증했다면서 "아시아 최대시장인 중국과 한국에서 아시아 업체들의 PC가 세계적인 다국적 업체들의 제품을 몰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IDC는 "외환위기 극복으로 경제가 되살아났고 아시아 각국 정부가 PC 사용 장려정책을 실시했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의 PC 판매가 급증했다"고 분석하면서 "올해 아시아 지역 전체 PC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1천96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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