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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드니공항 화물관리시스템 수동복귀할듯

중앙일보

입력

0...시드니국제공항이 2천500만달러를 투입한 컴퓨터 화물관리시스템이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시드니공항은 심각한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발견하고 이를 수일내로 고치지 못할 경우 수작업을 포함한 이전의 시스템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현지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22일자에서 보도했다.

이는 20일 오전 화물관리시스템이 3시간동안 작동을 멈추는 바람에 2천여명의 승객들이 80분동안 발이 묶이는 등 5월부터 연이어 발생한 시스템이상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공항측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한편 이 신문은 화물처리시스템과 화물내부검사시스템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의 이상을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0...`호주 원주민들의 우상' 케이시 프리만이 육상 여자 400m에서 우승하더라도 원주민 깃발을 몸에 감고 트랙을 돌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주장을 담은 어떠한 행위도 못하도록 규정하고 어길 경우 메달을 박탈할 수도 있다고 못박고 있기 때문.

프리만은 94년 영연방대회에서 우승한 뒤 빨간색, 노란색, 검정색으로 된 원주민 깃발을 몸에 두르고 트랙을 돌았고 이후 각종 대회에서도 꼭 같은 방식으로 기쁨을 누려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다시피 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관중석에서 원주민 깃발을 들고 응원하는 것은 제한적으로 허용, 원주민들은 가로 2m, 세로 1m를 넘지 않는 크기의 깃발을 흔들 수 있다. (시드니 AP.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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