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소기업 EC사업 지원 단체 등장

중앙일보

입력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EC)사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등장한다.

인터넷 기반 종합정보통신회사 데이콤은 17일 ''지난 1월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한국인터넷 비즈니스센터(KIBC, kibc21.com)를 중소기업청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의 초대 대표는 데이콤의 김우한 상무가 맡기로 했다. 데이콤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대한통운, 기업은행, 삼성화재, 아이닙스닷컴과 함께 발기인으로 참가해 정관 및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며 지난달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비영리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EC관련 전문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은 큰 어려움 없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고 운영까지 할 수 있게 됐다.

KIBC에는 엘지아이비엠,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액티브인트라, 한국휴렛패커드, 파이언소프트, 피코소프트 등이 추가 회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능률협회,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후원기관으로 참여,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EC사업을 위한 각종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KIBC는 우선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월 1만원의 협회비만으로 무료 EC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솔루션이 포함된 전자지불시스템''eCredit'', 택배서비스 등을 초저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운영을 위한 그룹웨어를 포함, ERP 등 종합 ASP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창업을 위한 자금대출(최고 5천만원)과 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 마케팅, 홍보.광고 프로모션도 함께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IBC홈페이지(http://www.kibc21.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