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살라스, 칠레 올림픽축구대표팀 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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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살라스(25.라치오)가 칠레 올림픽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시드니올림픽에서 예선리그 B조에 속해 한국과 최종전에서 격돌할 칠레는 27일 살라스와 골키퍼 넬슨 타피아, 프랑스 1부리그 오세르에서 활약중인 수비수 페드로 레이예스 등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한 예비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살라스는 전날 2002년 월드컵축구 남미예선에서 1골 2어시스트로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을 침몰시킨 칠레 최고의 축구스타.

살라스는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4골을 넣어 칠레의 16강진출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세리에A)에서 12골을 넣은 골잡이로 사상 최초의 올림픽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한편 최종엔트리 22명의 명단은 다음달 2일 발표된다. (산티아고<칠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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