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크로소프트 '닷넷서비스그룹' 창설

중앙일보

입력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MS) 가 인터넷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닷넷서비스그룹'' 을 새로 창설한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MS의 최고경영자 (CEO) 스티브 발머는 이날 "신경영 전략인 닷넷 (.net) 사업을 위해 윈도.오피스.MS네트워크 등에서 2천여명의 인력을 뽑았다" 며 "닷넷서비스그룹은 밥 무글리아 현 MS부사장이 책임지고 이끌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MS가 최근 공개한 닷넷 전략은 윈도.오피스 등의 소프트웨어를 인터넷 상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골자다.

소프트웨어 활용을 PC뿐만 아니라 인터넷 상으로 확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게 MS의 목표다.

닷넷서비스그룹은 다양한 그래픽.음성인식 기능을 가진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MS의 다른 사업 부문이나 기업들이 닷넷서비스를 용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테크놀로지를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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