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외국인·개인 매물에 하락세

중앙일보

입력

이틀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과 외국인.기관의 매도 영향으로 장중 내내 약세권에서 지루한 횡보를 거듭했다.

개인투자자들이 2백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투신(-1백45억원)과 외국인(-30억원)의 매도에 밀리고 말았다. 지수는 2.03포인트 내린 116.39로 끝났다.

거래량은 2억2천4백24만주, 거래대금은 1조9천4백여억원에 머물렀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한통프리텔(-1.10%).하나로통신(-1.45%).새롬기술(-1.10%).다음(-1.34%)등 인터넷 관련주를 포함한 대형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국민카드(+1.37%).SBS(+0.24%)등은 소폭 올랐다.

증자 물량이 등록된 리타워텍은 시가총액이 5위로 뛰어올랐으나 물량부담을 이기지 못해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종목군을 포함한 첨단 기술주들도 대부분 팔자물량이 쏟아지며 약세권에서 맴돌았다.

상대적으로 마크로젠.이지바이오 등 생명공학 관련주가 소폭 반등했고 저가주와 관리종목을 포함한 개별종목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마담포라.대아건설이 하한가로 급락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개별 종목들은 매물이 늘어나며 등락이 엇갈렸다.

하락종목이 3백88개(하한가 24개)로 상승종목 1백55개(상한가 24개)의 두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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