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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출근길 ‘시간 도둑’ 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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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자동차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동차를 탈 없이 오래 쓰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결국 내 소중한 시간을 아끼기 위한 수고다. 안전을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출근길 자동차 앞 유리에 낀 성에도 10분은 족히 잡아먹는 시간 도둑. 급한 마음에 제대로 닦지 않고 나서면 성에와 아침 햇살이 난반사를 일으켜 안전운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출근길 시간 도둑 잡는 데는 불스원이 선보인 ‘레인OK 발수코팅워셔’가 제격이다. 이름은 길지만 결국 워셔액이다. 일반 워셔액의 어는점은 영하 25도 안팎이다. 반면 ‘레인OK 발수코팅워셔’는 영하 32도까지 얼지 않는다. 빙점이 낮기 때문에 워셔액 통 안에서뿐만 아니라 유리창에 뿌렸을 때도 쉬 얼어붙지 않는다. 따라서 성에를 제거할 때 요긴하다.

 또한 이름에 나왔듯 발수코팅 기능도 갖췄다. 눈 녹은 길을 달리다 옆 차로부터 흙탕물 한 바가지를 뒤집어쓰더라도 와이퍼를 움직이면 금세 깨끗해진다. 비 오는 날도 한층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워셔액을 분사한 뒤 헝겊에 묻혀 사이드 미러를 닦아 놓으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워셔액과 발수코팅제를 따로 살 필요가 없으니 일석이조다.

 불스원은 ‘레인OK 발수코팅워셔’ 외에도 ‘스프레이체인’ ‘눈쓸이’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 등 다양한 겨울철 차량관리 용품을 선보였다. ‘스프레이체인’은 설령 스노체인이 있더라도 차에 한 개쯤 갖춰야 할 필수품. 체인 벗기고 씌우느라 쩔쩔맬 필요가 없다. 타이어가 땅과 맞닿는 면에 골고루 뿌리기만 하면 된다. 눈이 갓 내리기 시작할 때 효과가 탁월하다.

 ‘눈쓸이’는 강력 제설제다. 고순도 염화칼슘이 주성분이다. 요즘은 행정기관의 제설작업이 매우 신속해 기습폭설이 아닌 이상 주요 도로가 마비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런데 집 앞은 행정력의 사각지대다. 밤새 내린 눈 때문에 주차장의 야트막한 언덕 하나를 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를 때가 있다. 이럴 때 ‘눈쓸이’가 있으면 손쉽게 벗어날 수 있다.

김기범 중앙SUNDAY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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