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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뉴욕 항공권 추첨 … 인기 메뉴만 모은 뷔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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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올해 가족 외식은 어디서 해야 하나’.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하는 시즌이 돌아왔다. 바꿔 말해 외식업계와 호텔의 대목이 찾아온 것. 그래서 올해도 외식업계와 호텔들은 크리스마스 및 송년 특별 메뉴와 이벤트를 내세워 고객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는 연말까지 경품 행사를 하고 있다. 매주 이용 고객을 추첨해 뉴욕 여행 상품권까지 준다. 어떤 주는 항공권만, 어떤 주는 숙박권까지 주는 등 상품 내용이 계속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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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중에서는 남산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레스토랑 ‘오크룸’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송년 저녁(31일 오후 6시~8시30분)을 준비했다. 3만7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에 뷔페와 함께 와인·맥주를 무한 제공한다. 와인은 칠레산인 ‘홀리오 뷰숑 카베르네 소비뇽’(레드)과 ‘홀리오 뷰숑 샤르도네 리제르바’(화이트)를 내놓는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뷔페식당 ‘카페 엘리제’는 올 한 해 인기를 끌었던 메뉴만을 모아 특별 뷔페를 꾸몄다. 송이버섯과 해삼, 제주 향토음식인 흑돼지 돔베수육 등 120여 가지가 나온다. ‘돔베’란 ‘도마’를 뜻하는 제주도 사투리로 돼지고기를 도마에서 썰었다는 뜻이다. 31일까지며 어른 기준 점심 5만7000원, 저녁 6만2000원. 세금·봉사료가 포함돼 있다.

 쉐라톤 워커힐은 ‘뽀통령’을 모셨다.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워커힐 시어터에서 ‘뽀롱뽀롱 뽀로로-크리스마스 특별판’을 상영하며 점심을 먹는 행사를 준비한 것. 세금·봉사료를 합해 어른 7만원, 어린이 5만원이다. 아기라도 의자 하나를 차지하면 돈을 내야 한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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