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oIP텔레콤·골드웹, 이화산업과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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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VoIP텔레콤과 골드웹은 이화산업과 한국내에서의 부가가치형 무선인터넷 사업을 위해 상호 제휴키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VoIP텔레콤의 발표에 따르면 세 회사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을 목표로 한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 앞으로 60일내에 파일럿 테스팅을 마칠 계획이다.

VoIP텔레콤측은 파일럿 테스팅이 완료되면 서울과 수도권 외에 전국으로 LAN와 WAN을 기반으로 한 3G(제3세대) 초고속 음성및 데이터,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VoIP텔레콤과 골드웹은 데이터전송 시스템의 테스팅과 장비조립, 설치, 교육, 시장 지원 등을 책임지며 이화산업측은 운영과 관리, 법적 승인절차, 판매와 마케팅, 가입자 유치 등을 책임지게 된다.

이화산업은 50년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의 염료생산업체로 지난 94년 상장됐다.

이화산업은 최근 디지털 멀티미디어 사업부를 신설, 인터넷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사업부는 삼성 출신의 유희동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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