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군 일반전형 70%, 다군 전원 수능성적으로 선발 … 차세대리더 장학생은 학부 등록금 전액 무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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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 대학본부 전경. [사진=서울과학기술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는 201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으로 나눠 분할모집한다. 가군 일반전형으로 278명을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일반전형 544명과 특별전형 201명, 다군 일반전형으로 149명을 뽑는 등 모집정원은 총 1172명이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28까지 6일동안 진행된다. 가·나군 일반전형은 모집정원의 70%를 수능성적만으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수능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다군은 모집인원 100%를 수능성적만으로 뽑는다.

 모집단위에 따라 영역별 수능방영비율에 차이가 있다.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에너지바이오대학(스포츠과학과 제외),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영역을 각각 25·30·25·20% 반영하며, 영어과와 문예창작학과, 조형대학(1단계), 스포츠과학과(1단계)는 언어와 외국어를 37.5%씩, 탐구영역은 25% 반영해 학생을 선발한다. 행정학과와 글로벌경영학과는 언어와 외국어성적을 30%씩, 수리와 탐구영역은 20%씩 반영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에너지바이오대학(스포츠과학과 제외),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에서는 수리 가형이나 과학탐구 응시생에게 반영점수의 20%를 가산점으로 준다.

 나군 특별전형 중 하나인 차세대리더장학생 전형은 학부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무료제공, 매월 30만원의 생활보조금이 지원되면서 지원자격에도 제한을 두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 에너지바이오대학(스포츠과학과 제외),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에 지원하려면 수능 수리 가형과 외국어영역 성적이 각각 백분위 90점 이상이고, 언어와 과학탐구영역 중 1개 영역이 백분위 90점 이상이어야 한다. 조형대학과 인문사회대학, 스포츠과학과, 글로벌경영학과는 언어와 외국어영역 성적이 모두 백분위 93점 이상이고, 수리와 사회탐구영역 중 1개 영역이 백분위 93점을 넘어야 지원할 수 있다. 최성진 입학관리본부장은 “가·나·다군에서 일반선발과 차세대리더장학생 전형으로 모집하는 MSDE와 ITM 전공 재학생들은 국제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능 언어와 외국어영역 등급합이 4등급 이내일 경우 4년동안의 수업료와 기성회비 전액이 면제돼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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