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2보]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반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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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주식시장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그룹의 자구책 발표가 미뤄짐에 따라 '일단 두고 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그나마 투자심리를 회복시켜주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옵션만기일이 가까와 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물량의 부담감은 여전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주체 세력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수급불안이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 거래소=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26분 현재 전일보다 8.93포인트 오른 684.52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형주의 강세로 상승종목수(6백20개)
가 하락종목수(1백65개)
의 세배 이상이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소식이 전해지며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닷새만에 상승반전,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다른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대부분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던 현대그룹주들은 오늘 현대강관을 제외한 전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 코스닥=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28분 현재 전일보다 1.63포인트 오른 121.12를 기록하고 있다. 개별종목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며 상승종목(3백87개)
이 하락종목(1백11개)
보다 세배이상 앞선다.

최근 낙폭이 컸던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 대형주는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며 시장 오름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Joins.com 남동우 기자<happy33@joins.com>

◆주식관련 기사는 Joins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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