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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DB사업 완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겪으면서 실업자 구제라는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추진된 공공부문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이 결실을 맺어 지식정보대국 건설을 위한 초석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정부에서 추진해온 공공부문 DB 구축작업으로 국민들은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해당 홈페이지만 찾아가면 국가의 산업, 행정, 과학기술, 문화 등의 알짜정보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정통부는 특히 공공부문 DB(http://www.nca.or.kr/~work)가 가상문화관, 전자도서관, 전자정부, 산업정보, 과학기술정보, 청소년으로 구분돼 있어 예를 들어 가상문화관의 국립중앙박물관 사이트를 접속하면 중앙박물관을 가지 않더라도 허준이나 태조왕건시대의 복장을 검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자정부에서는 정부의 일반 및 외교행정 관련 분야정보가 체계화되어 대내외적으로 활용이 가능토록 하고 있고, 과학기술정보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평가원.보건복지부.환경부.농업진흥청의 DB가 정리돼 있다.

또한 산업정보분야에는 특허정보 DB(http://www.kipris.or.kr) 등 전자부품이나 중소기업을 위한 유용한 정보는 물론 건설과 관련한 표준과 기술정보, 해외정보도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아울러 청소년분야에서는 진로문제, 성문제, 학습, 대인관계 등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고민을 온라인 채팅이나 자료방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각종논문이나 사례연구자료도 검색할 수 있다.(http://www.youconet.or.kr).

정보통신부 변재일 정보화기획실장은 "지금까지 정보화기반 시설에 상당한 투자를 해 각 분야의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DB로 이를 구축하는 작업에도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됐다"며 "정보화 근로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정보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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