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엘스 "우즈 없으면 내가 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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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어니 엘스(남아공.사진)가 7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캐슬파인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투어 인터내셔널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 48점을 따내 우승했다.

합계 21언더파 2백67타.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등 올시즌 5개 대회에서 2위에 그치며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물러났던 엘스는 시즌 첫승과 함께 상금 63만달러를 챙겼다.

이번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 1점, 더블보기 이하 - 3점으로 홀별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엘스는 1994년 PGA투어에 진출한 이후 7년 연속 매년 한차례 이상 우승기록을 이어 갔다.

시즌 5승에 도전했던 필 미켈슨은 엘스에게 4점차 뒤져 2위에 머물렀으며, 엉덩이뼈 수술 이후 5주 만에 그린에 복귀한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은 38점으로 4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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