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재경 후보 김종인 독대說

재정경제부 장관에는 김종인(金鍾仁)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진념(陳稔)기획예산처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金전수석은 최근 김대중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게가 많이 실리고 있다.

陳장관은 경제팀의 좌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후보다.

청와대 경제수석에는 애초 정운찬(鄭雲燦)서울대 교수가 '김종인 카드' 와 함께 거론됐으나 본인이 극구 고사했다는 후문이고, 이어서 한덕수(韓悳洙)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정덕구(鄭德龜)전 산자부 장관, 박운서(朴雲緖)전 통상산업부 차관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이기호(李起浩)경제수석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옮긴다는 관측이 있으나 남북경협 전담 특별보좌관 자리가 신설되면서 그 자리를 맡을 것이라는 얘기도 돌고 있다.
기획예산처 장관으론 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 이름도 나온다.
'
민주당에서 경제통인 김원길(金元吉)의원을 재경부 장관으로 밀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 산자부 장관은 유임설과 함께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자천타천으로 가장 많은 후보가 거명되고 있는 자리. 이용근(李容根)현 위원장이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가장 유력하나 바뀔 경우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김정태(金正泰)주택은행장.유시열(柳時烈)은행연합회장', 오호근(吳浩根)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 엄낙용(嚴洛鎔)재경부 차관'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