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디비아이텍, 마케팅 합작사 설립키로

중앙일보

입력

마케팅 전문회사 ㈜디비아이텍은 한국정보통신과 데이터베이스(DB) 마케팅 전문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하는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디비아이텍은 한국정보통신이 가지고 있는 부가가치통신망(VAN)에 디비아이텍의 DB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합작사는 한국정보통신이 현재 진행중인 이지캐쉬에 가입한 1만여 가맹점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 연말까지 3만여 가맹점과 1천500만명의 개인회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캐쉬는 가입회원이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이용실적의 3-30%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 우리나라 시장규모는 3조원대로 추정된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86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조회기망을 구축, 현재 60만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VAN사업자이며, 디비아이텍은 지난 98년 설립된 DB기반 마케팅 전문회사로 올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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