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장원혁(30)이 2000년 대통령배 전국실업야구 하계리그전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장원혁은 1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스틸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9이닝동안 삼진 6개를 빼내고 사사구 3개만 허용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장원혁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한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한전은 장원혁의 호투속에 백재우의 3점 홈런을 포함, 장단 11안타로 5점을 뽑아 첫 승을 올렸다.
또 제일유리는 10안타를 몰아쳐 3안타로 2득점에 그친 현대해상을 8-2로 누르고 첫승을 신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