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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14㎞ 철도망 갖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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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경기도는 2020년까지 총 연장 213.8㎞에 달하는 16개 광역·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내용의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1조6806억원(추정)이며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한다. 광역철도 사업비 분담 비율은 국비 75%, 지방비 25%이며 도시철도는 국비 60%, 지방비 40%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경기도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5조2649억원을 들여 별내선·진접선·하남선·의정부양주선·시흥광명선·구리남양주선 등 6개 광역철도노선 67.3㎞를 건설한다. 또 동탄1·2호선, 성남1·2호선, 광명시흥선, 파주선, 평택안성선 등 10개 도시철도노선 146.5㎞를 6조4157억원을 들여 만들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달 말 철도정책자문회의를 거쳐 국토해양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상교 경기도 철도항만국장은 “계획대로 진행하면 철도교통의 수송분담률이 8.9%에서 17.1%로 높아지고 경기~서울 간 통행시간도 30여 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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