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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완득이 … ‘흥행 지존’ 김윤석 만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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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최근 영화 ‘완득이’에서 ‘똥주 선생’으로 분한 배우 김윤석을 JTBC ‘선데이 피플&피플’에서 만났다. 그의 연기철학과 꿈을 듣는다.

무시무시한 아귀(영화 ‘타짜’)인 줄 알았더니 정겨운 시골 형사(영화 ‘거북이 달린다’)도 제법 잘 어울린다. 그뿐이랴. 영화 ‘추격자’에선 광기 어린 집념으로 뭉친 전직 형사를 매끈하게 소화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김윤석(43). 이번엔 5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7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완득이’에서 ‘똥주 선생’이 됐다.

 이슈의 중심에 선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JTBC의 ‘선데이 피플 & 피플(11일 오전 7시50분)’에서 김윤석을 만났다. 긴 무명 시절을 견뎌온 그의 과거, 20년 지기 배우 송강호와 얽힌 인연, 앞으로 그가 꿈꾸는 삶에 대해 들을 수 있다.

또 구조조정의 달인, 경제정책 대책반장으로 불리며 경제위기 때마다 등장했던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만났다. 그가 생각하는 위기 시대의 경제 해법을 밝힌다. JTBC의 안착히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주말 밥상은 풍성하다. 드라마·오락은 물론 교양·보도 프로그램도 알차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이끄는 ‘8020 이어령 학당’은 11일 오전 7시 5분 처음 방송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 이 전 장관이 20대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다. 첫 회의 주제는 ‘숫자와 함께 사는 법’. 8020이라는 숫자를 통해 80대와 20대가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딱딱한 특강이 아닌 즐거운 토크쇼로 진행된다. 20대 스무 명이 이 전 장관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주 첫 회가 방영된 ‘깜.놀 드림프로젝트’는 10일 밤 10시10분 방영된다. 정준하와 김창렬이 메인 MC를 맡은 ‘깜.놀’은 시청자가 소원하는 일에 스타가 깜짝 응원 이벤트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영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깜.놀 정말 재미있다” “무심코 보게 됐는데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다”는 평이 올라왔다.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진행하는 ‘정진홍의 휴먼파워’도 10일 밤 11시20분 전파를 탄다. 1976년 미국을 뒤흔들었던 ‘코리아게이트’의 중심에 있었던 박동선을 만났다.

 JTBC 파병 다큐멘터리 3부작 ‘히어로’도 있다. 아덴만·이라크·아프가니스탄·아이티·레바논·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대한민국 파병 군인들의 현지 모습을 담았다. 11일 낮 12시 10분 1부가 방송되고 2부(18일)와 3부(25일)도 같은 시간 방영된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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