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송아지는 누가 돌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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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종일 뒹굴기만 하는 아저씨, 종일 땀나게 일 하는 아줌마가 살았어요. 만날 다투던 부부는 서로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이 송아지를 돌보기로 내기를 해요. 뿔 난 아줌마가 집을 비운 사이, 아저씨 혼자 있는 집에 ‘벙어리만 산다’는 소문을 들은 거지·장사치·도둑이 들어요. 도둑 잡으러 나선 아줌마, 물건 찾아 돌아와보니 아저씨가 딴 사람이 다 됐네요.

-박미정이 페르시아 민담을 고쳐 쓰고 그린 『에헴! 아저씨와 에그! 아줌마』(계수나무)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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