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이글클래식] 한국 낭자 우승 호기

중앙일보

입력

'슈퍼 땅콩' 김미현이 자이언트 이글 LPGA 클래식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의 동생 샬로타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대결한다.

지난 27일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김미현은 29일(한국시간) 오전 1시10분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의 아발론 레이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샬로타 소렌스탐.아마카페인과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소렌스탐은 지난 3월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에서 캐리 웹의 4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LPGA 투어 첫승을 올렸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뼈아픈 실책으로 첫 메이저 타이틀의 꿈을 무산시킨 김미현은 대회를 앞두고 간섭이 많았던 캐디 라이오넬을 해고하고 임시 캐디인 크리스티 버드아이를 고용, 심기일전했다.

시즌 2승을 노리는 박지은은 10분 뒤 10번홀에서 재니스 무디.마리아 요르스와 출발하며 박세리는 오전 1시40분 질 맥길.소피 구스타프손과 한조로 나선다.

이보다 앞선 28일 오후 8시50분에는 권오연이, 오후 9시에는 제니 박, 오후 9시10분에는 여민희가 나란히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장정은 오후 10시 베키 아이버슨.제인 모레이와 티오프하고 펄 신은 29일 오전 1시20분 마리사 바에나.헬렌 알프레드손, 박희정은 젠 한나.킴 바우어와 오전 2시40분에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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