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박세리(23·삼성 아스트라)의 우승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자이언트 이글 LPGA 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이 28일 밤(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의 아발론 레이크스 골프 코스(파72·6천308야드)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에는 박세리를 비롯, 박지은(21)과 김미현(23·n016-한별))등 ‘3인방’과 박희정(21), 펄 신(33) 등 풀 시드를 가진 한국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또 상위 랭커가 대거 불참한데다가 중도 기권 선수들이 많아 대기 순위 최하위인 여민선(28)을 포함한 장정(20), 권오연(25·현대증권), 제니 박(28) 등 대기 신인들도 먼데이 퀄러파잉 없이 모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캐리 웹, 아니카 소렌스탐, 줄리 잉크스터, 맥 멜론, 로라 데이비스 등 상금 랭킹 톱10 선수들 대부분이 불참, 한국 선수들이 한결 쉬운 게임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나란히 상금 랭킹12~14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은, 박세리, 김미현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승리의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