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샬롯타 소렌스탐과 맞대결

중앙일보

입력

김미현(23.ⓝ016-한별)이 자이언트이글LPGA클래식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대결한다.

27일 대회조직위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김미현은 29일(한국시간) 오전 1시10분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의 아발론레이크스골프코스(파72.6천308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소렌스탐, 디나 아마카페인과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소렌스탐은 지난 3월 스탠다드레지스터핑에서 캐리 웹의 4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LPGA투어 첫승을 신고한 우승후보여서 김미현의 첫승 상대로 손색이 없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뼈아픈 실책으로 첫 메이저타이틀의 꿈을 허무하게 날려 버린 김미현은 대회를 앞두고 간섭이 많았던 캐디 라이오넬을 해고하고 임시캐디인 크리스티 버드아이(30)를 고용, 새 기분으로 첫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2승을 노리는 박지은(21)은 10분뒤 10번홀에서 제니스 무디, 마리아 요르스(스웨덴)와 출발하며 2년만에 패권탈환에 나선 박세리는 1시40분 질 맥길, 소피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한조로 나선다.

이보다 앞선 28일 밤 8시 50분에는 권오연(25)이, 9시에는 제니 박(28), 9시10분에는 여민희(28)가 나란히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장정(20)은 10시 베키 아이버슨, 제인 모레이(영국)와 티오프하고 펄신(33)은 29일 1시20분에 마리사 바에나, 헬렌 알프레드슨(스웨덴)과, 박희정(20)은 젠 한나,킴 바우어와 2시40분에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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