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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화전문사이트 `씨네포엠' 오픈

중앙일보

입력

국내 유명 영화감독들의 디지털 영화를 자체 제작,상영하는 사이트가 등장한다. 문화벤처기업인 ㈜미디어포엠(대표 김상준)은 디지털영화 전문사이트인 씨네포엠(www.cine4M.com)을 27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포엠은 멀티프로덕션 수다주식회사(대표 김지훈)와의 제휴를 통해 상업영화 감독들의 디지털 영화창구를 마련하고, `반칙왕''의 최고 흥행사 김지운 감독의 단편 `커밍아웃''(Coming Out)을 시작으로, 장진(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 ), 류승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감독 등의 디지털영화를 한 달에 한 편씩 상영할 예정이다.

이 디지털 영화는 국내 최고의 젊은 감독들이 연대, 극장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자유로운 창작물을 멀티비쥬얼 기법등 인터넷 특성에 맞게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영화계는 물론 인터넷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미디어포엠은 디지털 영화의 비디오, DVD(Digital Verstile Disc) 판매, 온라인콘텐츠 공급, 인터넷광고, DB 마케팅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스마일 상영툴과 에디터를 상품화해 국내 5백여개가 넘는 인터넷 방송국과 기타 국내외 각종 동영상 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솔루션 판매를 전개하는 기업간(B2B) 마케팅으로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미디어포엠 김상준 사장은 "디지털영화 시도에 뜻을 같이 하는 젊은 영화인들이 많아 신선한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씨네포엠을 시작으로 여행정보 제공과 테마관광 등 여행사업과 영화제작 및 연기지망자를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기관 설립 등 문화관련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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