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및 공기 오염으로 우리의 호흡기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폐와 기도질환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호흡을 담당하고 있어 우리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이기도 하지만 만성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무엇보다 예방과 주의를 요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흡연, 폐포벽의 파괴 또는 기도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한 기도개형 등의 원인으로 기도폐쇄가 발생하여 기류의 속도가 감소하는 질환군이다. 주로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COPD라고 하는데, 천식과 비슷하게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기도 질환 증상을 나타내다가 폐 기능을 악화시키는 위험한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간질성폐질환은 폐포를 둘러싸고 있는 폐포벽인 폐간질 조직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파괴되어 섬유화되면서 발생하는데, 이러한 폐섬유증은 일반적으로 원인 불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발성 폐섬유증(IPF)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폐섬유증 또는 IPF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의 내경이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기관지확장증은 주로 아주 작은 기도보다는 직경2mm 이상의 기관지나 소기관지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전신쇠약과 발열, 권태감, 객혈 및 호흡곤란을 불러일으키며 폐를 구조적으로 파괴하는 첫 단계가 될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을 발견했을 때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처럼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폐질환과 기도질환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일 있을까. 경희숨편한한의원의 황준호 원장의 말을 들어보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 좋은 음식으로는 물, 당근, 은행, 된장, 다시마, 연근 등을 꼽았다. 물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중 하나인 흡연 시 몸속에 축적된 니코틴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당근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고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터핀이 함유되어 있어서 흡연자들에게 좋고, 가래를 없애주고 폐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 은행과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된장을 먹으면 폐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폐조직이 섬유화되서 굳어지는 병인 간질성폐질환에 좋은 음식에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블루베리와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 또한 풍부한 양배추, 폐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주고 호흡으로 들어오는 외부세균을 없애준다고 하는 차가버섯이 있다.
기관지확장증에 좋은 음식은 첫 번째로 배다. 배는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확장된 상태인 기관지확장증에 각혈이나 폐렴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이다. 또한 폐를 보호해주고 기침을 멎게 해주는 오미자와 가래를 묽게 해주는 사포닌이 들어있는 도라지 등을 꼽았다.
황준호 원장은 저서 ‘거꾸로 가는 호흡기 질환'을 집필해 다양한 폐질환, 기도질환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그에 대한 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강조한바 있다.
도움말: 황준호원장 경희숨편한한의원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