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사이버종합병원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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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에 개업의들이 모여 만든 사이버 종합병원 (http://www.drkumi.co.kr) 이 등장했다.

'구미사이버병원' 으로 이름 붙인 이 사이트는 내과.산부인과.소아과.성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치과 등 12개 과목을 진료한다. 한의과도 들어 있다.

지난 3월 구미지역 개업의들이 뜻을 모아 만들었으며 각 진료과목을 클릭하면 개업의 의원들로 연결된다.

구미사이버병원 총무인 중앙내과 김학근 (金學根.37)
원장은 "구미에 3개 종합병원이 있지만 시민들에게 좀더 풍부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고 말했다.

이 병원은 온라인 의료상담이 목적. 각 진료과목으로 들어가 공개상담실을 통해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다. 비공개 상담도 가능하다.

진료과목마다 환자들이 많이 묻는 질문과 답변을 중심으로 꾸며 놓은 '자주 듣는 질문과 답변' 에서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진료예약도 가능하다.

또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각 진료과에서 돌아가며 매달 건강강좌를 마련,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싣는다.

구미사이버병원은 제대로 된 종합병원의 틀을 갖추기 위해 현재 빠져 있는 비뇨기과.흉부외과.신경정신과.일반외과 등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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