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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넷, 세계적인 스포츠포털과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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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KBS) 해외 인터넷 방송국인 한터넷(hanter.net)이 세계 최대의 스포츠 온라인 뉴스 포털 사이트인 라이벌스닷컴(rivals.com)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강동우 한터넷 유에스에이(USA) 부사장은 13일 "한터넷과 라이벌스닷컴이 최근 제휴협정을 맺고 기술개발, 콘텐츠.광고교환, 스포츠 전자상거래 등에서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터넷은 라이벌스닷컴의 각종 뉴스와 미 폭스 스포츠 채널의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한민족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700개이상의 미국 스포츠 잡지 출판사들이 연합해 작년 8월 시애틀에서 창립한 라이벌스닷컴은 웹사이트 체류시간 및 접속자수 등에서 ESPN, CNN/SI, CBS 스포츠온라인닷컴을 물리치고 스포츠 온라인 뉴스 정상을 차지했다고 한터넷측은 밝혔다.

라이벌스닷컴은 인텔사와 폭스 스포츠채널이 3천만달러, 세계적 온라인 투자회사인 일본의 소프트방크 캐피털이 3천5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터넷은 오는 18일 로스앤젤레스의 래디슨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한터넷 USA개소식을 개최하며 라이벌스닷컴 창설자인 짐 해크먼 회장이 특별연사로 참석한다.

`한민족을 위한 인터넷''의 약자인 한터넷은 지난 2월1일 1차로 LA에 본부격인 한터넷 USA를 설립했으며 일본과 중국, 유럽 등지로 지역컴퓨터방송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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