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외무역 수출입, 각각 1,000억달러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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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관의 통계에 의하면 올 상반기 중국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2,166억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3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수출과 수입이 각각 1,145억달러 및 1,021억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38.3% 및 36.2% 증가했고 누계 무역 흑자는 123억달러 규모에 달했다. 6개월 기간의 수입과 수출이 모두 1,000억달러를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6월의 수출입총액이 425억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42.55% 증가했다. 그중 수입과 수출은 각각 203억달러 및 222억 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39.8% 및 45% 증가했다. 6월 무역흑자는 19억달러 수준이다.

상반기 중국 대외무역 수출입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일반무역 및 가공무역 수출의 동시 증가 : 올 상반기 중국의 일반무역 수출총액은 491억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52.2% 증가하여 순수 증가액이 168억달러 수준에 달했으며 이는 수출증가총액의 53% 수준이다. 가공무역 수출은 625억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28.8% 증가하여 순수 증가액이 140억달러 수준에 달했으며 이는 수출 증가총액의 44% 수준이다.

(2) 수입의 지속적인 증가 : 올 상반기 중국의 대외무역 수입은 신속한 증가세를 보이며 월 평균 수입액이 170억달러 규모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45억달러 증가했다. 특히 연료, 펄프, 비철금속, 전자제품 등의 방면으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인민일보 1면)
*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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