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시원한 공짜영화 즐기기

중앙일보

입력

제4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기간중인 14일부터 19일까지 매일밤 9시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 가면 영화를 공짜로 즐길 수 있다.

하루 1-2편씩 모두 7편의 영화가 시청 앞 잔디광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상영되는 것. 14일에는 〈애니멀 팜〉 ,15일 〈반칙왕〉,16일 〈마이 러브 리키〉,17일 〈바벨〉,18일 〈쉐르딜〉,19일 〈플란다스의 개〉등 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상영된다.

특히 16일 밤11시에는 박철수 감독이 2년간의 공백을 깬 최신작〈봉자〉의 시사회가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18세이상 관람가'인 만큼 자정이라는 늦은 시간에 시사회를 갖게 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지난해 수필집 '나도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펴내 논란의 대상이 됐던 서갑숙 등 출연배우들과 박철수 감독의 사인회 및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매일밤 영화 상영전에는 힙합,재즈,풍물,마술쇼 등 공연도 날마다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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