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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고교생 최영환 중량급 새별

중앙일보

입력

최영환(경기체고)이 한국 유도 중량급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최는 13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청소년 유도 선수권 대회 헤비급에 출전해 전승으로 우승했다.

1m92㎝.1백15㎏인 최는 고교 1학년이던 지난해 파워 넘치는 허벅다리와 안다리 후리기로 고교 대회 헤비급 3관왕에 올랐었다.

올해도 용인대 총장기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최는 오는 10월 홍콩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대회와 11월 튀니지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시험한다.

한편 만 19세까지 출전 자격이 있는 이 대회에서 여자 52㎏급에 제주 성산중학교 2학년생인 홍주희(14)선수가 출전, 8강까지 올라가 눈길을 끌었다.

홍주희는 초등학교 시절 단체전에서 남자 선수들과 경기해 한번도 지지않는 순발력과 힘을 보인 바 있다. 홍은 유도계에서 '남쪽 계순희' 로 통한다.

◇ 우승자

▶남자〓81㎏급 권영우(한양대), 90㎏급 강인호(영신고), 1백㎏급 김정훈(용인대), 헤비급 최영환(경기체고)
▶여자〓48㎏급 예그린(용인대), 52㎏ 김경옥(경북체고), 57㎏급 정혜미(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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