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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리안 잭슨 감독 ‘너는 꼼수다’에 출연해서 하는 말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SBS캡처]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여주인공 하지원은 그토록 꿈꿔온 할리우드 영화 오디션에 참가하려 했지만 상대역 현빈을 돕다 기회를 놓치고 만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현빈은 전용기를 띄워 외국인 영화 감독을 다시 한국에 데려 온다. 하지원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던 영화 감독 리안 잭슨 역의 케빈 위어. 출연 분량은 짧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아있는 배우다. 그가 요즘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대항마격인 `그래 너는 꼼수다(너꼼수)`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지지 모임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는 카페에 `너꼼수`의 영어 오프닝을 공개하고, 홍익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케빈 위어가 영어 오프닝을 녹음했다고 전했다.

위어는 영어 오프닝에서 "최근 한국에서 나꼼수라는 프로그램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무례한 언어를 사용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그들의 팟캐스트 내용을 들어보면 그들의 현상은 `꼼수`보다 더하다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펩시콜라가 코카콜라를 따라잡은 것처럼 너꼼수가 나꼼수를 따라잡는 일은 재미있는 게임"이라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청취자들에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짓말, 상스러운 말 등은 우리 방송에선 찾아볼 수 없다. 젊은 세대들이 뭘 배우겠는가"라며 "이제야 말로 진정한 팟캐스트를 보여줄 때"라고 덧붙였다.

엄호성 전 한나라당 의원과 서성건 변호사, 정광용 바른뉴스 기자(박사모 대표), 안철수 교수의 서울대 의대 선배 김영호 원장이 너꼼수에 출연한다. 박사모는 첫 방송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친자확인 소송을 다룰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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