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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쓰레기 매립가스 청정 에너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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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조성 중인 에너지드림센터. 에너지 소비량을 70%로 줄이고 남은 30%의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지열·태양광)로 충당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건축물이다.

서울시내 공공 건축물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에너지 자원 확보 경쟁을 녹색성장으로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 신청사 등을 친환경 에너지 절감 건축물로 계획했다. 공공건축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40% 줄이기로 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공공건축물 건설방안과 일반광원 대체용 LED광원 적용 확대 시행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현재 서울시가 신축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의 설계에 반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우선 건축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전체 외벽 면적 대비 창문 면적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건축물 외벽의 단열 시공 기준을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마포구 상암동에 국내 최초로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이용해 청정연료인 수소를 추출, 자동차와 연료전지 발전시설에 공급하는 수소스테이션(수소 생산량 30N㎥/h)을 완공,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신청사 외 4개 건축물은 에너지 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하고 IT콤플렉스 외 7개 건축물은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절약 공공건축물 건설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공공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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