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금융상품] KDB월지급안심튼튼펀드 2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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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이 국고채 관련 이자율 상품에 투자하는 ‘KDB월지급안심튼튼펀드 2호’를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펀드는 매달 운용 성과 범위 내에서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10년)에는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한 폐쇄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에 나왔던 ‘월지급식 펀드’의 단점을 보완했다. 기존의 월지급식 펀드는 목표수익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원금에서 매달 분배금을 지급한다. 즉, 운용 성과가 좋지 못하면 만기에 원금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펀드는 매달 번 만큼만 수익을 지급하기 때문에 원금을 까먹을 염려가 없다.

 설정 후 1년간은 연 7.3% 수익을 월 분배금으로 지급한다. 이후엔 국채 선물과 주가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도이치은행 크리에이트(DB KREATE) 인덱스’와 연동해 매달 수익을 지급한다. 수익은 최고 연 11.6%까지 가능하다. 크리에이트 인덱스는 도이치은행이 개발한 지수로, 대한민국 국채 3년물과 코스피지수 선물에 8대 2로 투자해 얻은 수익으로 산출된다. 과거 10년간 연평균 11.5%의 성과를 거뒀다.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지만 설정 90일 후에는 펀드가 거래소에 상장된다. 주식처럼 시장에서 매도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선취수수료는 1%, 1000만원부터 1000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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