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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공단 대동공업㈜, 직장폐쇄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중순께 한국 델파이 등 대구 달성공단 입주 4개 업체와 연대해 부분파업에 돌입했던 대동공업이 10일 오후 5시를 기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대동공업은 11일 "지난달부터 시작한 노조의 부분 파업과 전면 파업으로 회사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노조측이 명분 없는 요구사항을 내세우며 파업을 장기화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직장폐쇄 원인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사용자측이 노사 협의에 의해 합의된 타결금 문제, 창사기념일 특별 선물 등에 대한 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합의사항이 이행되기 전에는 협상을 재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동공업은 지난달 19일부터 임단협과 관련 부분파업을 시작, 한국 델파이, 한국 게이츠, 상신 브레이크 등과 연대해 파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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