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인터파크' B2B 건자재사이트 거래성사

중앙일보

입력

동부건설과 인터파크 등이 주축이 돼 운영중인 건자재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인터넷사이트인 빌더스넷에서 최근 거래가 성사되기 시작했다.

지난달 23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빌더스넷(www.buildersnet.co.kr)에서 최근 동부건설이 입찰한 성전-영암 도로공사 반사경구매와 청담대교 현장 화강암 경계석 구매, 가락동 센트레빌현장 시멘트 구입 등 3건 모두 낙찰됐다고 사이트를 운영중인 (주)빌더스넷이 11일 밝혔다.

이번 낙찰규모는 1억원이며 다른 1건도 현재 입찰중이라고 빌더스넷은 전했다.

현재 빌더스넷에 가입돼 있는 회원사는 출범당시보다 1백여개가 늘어난 3백50여개에 이르고 있다.

빌더스넷은 건자재 B2B 사이트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이달말까지 가입한 공급사에 대해서는 거래수수료를 올 연말까지 20% 할인해 줄 계획이다.

빌더스넷은 현재 건자재, 사무용품의 거래 및 웹호스팅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향후 건설전문용역, 하도급, 교육 및 응용소프트웨어제공(ASP)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빌더스넷은 자본금 30억원으로, 지난 4월 7일과 6월 1일 각각 1,2차 자본제휴를 거쳐 현재의 동부건설 등 75개 건설업체와 사이트 구축을 맡은 인터파크를 포함 모두 76개사가 지분 참여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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