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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바둑리그] 1장 남은 PO티켓 어디로 … Kixx-넷마블 ‘마지막 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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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이번 주를 끝으로 바둑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내린다. 지난주 영남일보는 하이트진로를 3대2로 꺾으며 두 팀 모두 종합 전적 8승6패를 기록했다.

영남일보가 개인 승수에서 1승 앞서 2위, 하이트진로는 3위가 됐다. 1위 포스코LED(9승4패)와 함께 영남일보·하이트진로 등 세 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나머지 한 팀은 이번 주 결정된다.

17~18일 이창호의 넷마블은 한게임과, 19~20일 박정환의 Kixx는 포스코LED와 대결한다. 현재 나란히 7승6패니까 이기는 팀이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똑같이 이기거나 똑같이 질 경우 동률이 돼 개인 승수를 따지게 된다. 넷마블이 개인 승수에서 2승이나 앞서 있어 매우 유리한 입장. 즉 넷마블은 마지막 대결에서 한게임에 승리할 경우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99%다.

그러나 마지막 1%의 변수가 있다. 넷마블이 3대2로 승리하더라도 Kixx가 5대0으로 승리할 경우 전적 및 개인 승수가 같아지는데 이때 두 팀 간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정규 시즌에서 넷마블을 두 번 모두 이긴 Kixx가 진출권을 얻는다.

넷마블이 5대0으로 지고 Kixx가 3대2로 질 경우도 마찬가지다.

 개인 성적에선 포스코 주장 강동윤이 11승2패로 1위고 최철한(하이트진로·11승3패), 이창호(넷마블·10승3패)가 경합하고 있다(이세돌은 10승4패). 이번 주 강동윤은 국수전 우승자 조한승(넷마블·9승4패)과 맞붙는다. 이기면 1위가 확정된다. 그러나 질 경우 최철한과 동률이 되는데 강한 선수를 많이 상대한 최철한 쪽이 1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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